대구·양주 등 올해 사업 본격화 전망
다각화 추진…2~3곳 신규 수주 기대

▲ 양주신도시(옥정·회천지구 통합)집단에너지 조감도.
여느 발전사보다 활발한 국내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대구·양주·행복도시 등 집단에너지사업과 함께 풍력발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국내사업 추진에 있어 2020년 사업다각화로 안정적안 포트폴리오 구성 및 미래수익원 창출을 목표로 집단에너지사업 매출 목표를 5500억원으로 설정했다.

세부 추진전략으로 최적 컨소시엄 구성과 차별적 경쟁우위 확보로 신규 집단에너지사업의 전략적 개발, 고품질 전원 적기건설과 원가중시 사업관리로 사업권 회득 사업의성공적 추진, 에너지·환경정책 부응과 자산운영 효율성을 확보한 수익성 중심의 신규 전원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진사업의 철저한 비용관리 및 리스크 최소화와 창의적 건설 및 발전운영, SPC관리로 집단에너지 사업의 표준을 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집단에너지분야에서 약 2건의 신규사업권 획득과 3건의 사업참여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화될 대구 혁신도시, 양주 신도시, 대구 테크노폴리스 등 기 사업권 획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영남화력 대체전원 확정과 투자 타당성 분석 및 평가시스템 분석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신규 전원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집단에너지사업 분야에 우선 대구 혁신도시의 경우 대구도시가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약 200㎿급 열병합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운영하게 된다. 대구도시가스는 열공급설비를 건설·운영하게 된다.

현재 주주협약서 작성이 진행되고 있는 양주신도시(옥정·회천) 집단에너지사업의 경우 한진중공업이 대표사를 맡고 있으며 남부발전, 포스코건설, 한진도시가스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주신도시의 경우 당초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옥정지구를 남부발전이 단독으로 회천지구 사업권을 획득했으나 양 지역간의 인접성과 경제성 등으로 인해 사업이 통합됐다. 양주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은 시간당 약 389G㎈의 열부하가 예상됨에 따라 약 555㎿급의 발전설비를 신규로 건설하게 된다.

STX에너지가 사업권을 획득한 대구테크노폴리스 집단에너지의 경우 남부발전은 현재 지분 참여를 조율중에 있다. 지역냉난방사업으로 추진되는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약 110㎿급의 발전설비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2017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약 500㎿의 발전설비가 건설되는 행정복합도시 집단에너지사업도 한난, 중부발전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다 남부발전은 올해 현재 발전소 인근 지역 신규 택지개발 지구에 집단에너지사업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남부발전은 풍력사업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국산 풍력발전기 제작업체인 현대중공업, 효성과 전문 시공업체인 삼협건설과 풍력 100기(약 200㎿) 국산화 공동사업 추진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풍력발전 보급과 함께 기술개발에도 전념하고 있다.

발전회사 최초의 상업 풍력발전 시설인 남부발전 한경풍력(21㎿) 준공에 이어 성산풍력 1단계(총 12㎿)를 추가 준공한 바 있으며 또한 8㎿ 성산풍력 2단계 건설과 함께 강원도에 태백풍력(20㎿) 및 평창풍력(26㎿)을 추진 중으로 내년 말에는 약 90㎿의 육상풍력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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