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과 카타르 정비사업 동반진출
최근 日이바라키과학연구소와 기술협약

1999년에 설립된 플랜트설비 정비전문업체인 한국플랜트서비스(주)(대표 김신배, 이하 HPS)는 발전설비

▲ 한국플랜트서비스는 지난 10일 카타르 라스라판 IWPP 시운전 계약을 통해 첫 해외사업 진출을 축하하며 김신배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다짐하고 있다.
및 산업설비의 경상유지 및 개보수공사 등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공사수주에서 시공, 사후관리까지 한 차원 높은 기술력과 완벽한 서비스제공으로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민간 발전정비업계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HPS는 현재까지 남부발전과 육성 파트너관계를 유지하면서 신인천복합 9, 10호기, 부산복합 7, 8호기와 하동화력 1,2호기 경상정비를 담당해왔다.

HPS는 전국 7개 사업소와 4개 지점에서 국내 원자력 및 수화력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개보수공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발전소 정비관리시스템인 MCS(Maintenance Control System)를 활용, 정비 관련기록의 체계적 관리, 고장실적 분석, 설비 사후관리 등 고품질의 책임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발전설비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세계적인 발전설비 전문기술지원 및 자문기관인 일본 이바라키과학연구소(ISL:IBARAKI SCIENCE LABORATORY)와 기술협력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사는 ▲터빈·발전설비 기술자문 및 기술자료 제공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교류 등에 나서게 된다. 또 상대측의 기술지원이나 자문요청이 있는 경우, 이에 우선적으로 응해야 하며, 제공받은 기술자료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카타르 라스라판 시운전 사업도 남부발전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 9월 남부발전이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수주한 카타르 라스라판 발전담수설비 시운전 사업에서 HPS는 남부발전과 기계·전기·계기 등 정비분야 시운전 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발전소 시운전 분야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오는 5월부터 2011년 3월말까지이며 소요 인력은 약 48명으로 공정별 단계적으로 투입, 발전소 시운전분야의 운전 및 정비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신배 HPS 사장은 “이번 카타르 정비계약을 통해 해외사업 빗장의 문을 열었다”라며 “현장에서의 기술능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세계적인 정비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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