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구 할 것 없이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기업들은 성장은 고사하고 현상유지만 해도 경영을 잘했다고 판단할 만큼 경기 위축에 따른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모두 그런 것만은 아니다.
건설기계 및 특장차 전문 생산 기업인 전진CSM(주)(대표 안의환)은 ‘세계적인 종합중장비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 렌탈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고, 어렵다는 시기에 3월 한 달 동안 250억원의 수주를 이뤄내는 등 눈부신 활약상을 펼쳤다. 최근 전진CSM의 활약상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업계 최초 IPAF 가입
전진CSM(주)은 국제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더욱 공고히 했다.

▲ 최근 러시아 렌탈 시장에 진출한 전진CSM의 고소작업대.

지난 2월 1일 국내 고소작업대 제작업체로는 최초로 IPAF(International Powered Access Federation, 국제 고소작업대 협회)에 가입한 것.
IPAF란 자주식 고소작업대의 안전하고 효율적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전세계 35개국, 약 600여개 회원사에게 고소작업대 관련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국제적 고소작업대 비영리 단체이다. 이번 회원가입은 IPAF 정기회의시 세계 각국 회원사의 동의를 통해 이뤄졌다.

국내 조선용 고소작업대 시장 점유율 90%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전진CSM은 “이번 회원 가입을 통해 세계 고소작업대 업체들과의 교류와 최신화 된 세계시장의 정보를 빠르게 취득해 제품에 반영함으로서 국제적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해외 렌탈시장 첫 발
전진CSM은 브라질과 러시아 렌탈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쾌거도 이뤘다.
전진CSM은 지난 3월 5일 러시아에 자주식 고소작업대 T-380N(38m급) 2대의 계약을 체결했다. 약 6000대 규모의 러시아 고소작업대 시장의 진입을 위해 사용자 중심의 작동편의 기능 및 현지 기후조건에 적합한 저온시동기능 등을 탑재하는 등 고객 맞춤전략을 실시해 왔다. 또한 브라질 고소작업대 시장에 TJ-340N(34m급) 1대를 계약함으로써 중남미 건설용 고소작업대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다. 이를 통해 러시아 국제건설기계전(CTT 2009, 6월 2일~6일)과 브라질 국제 건설, 광산기계 전시회(M&T EXPO 2009, 6월 2일~6일)에 전진CSM의 장비가 장비가 전시돼 국산 고소작업대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3월 한달만 250억 수주
전진CSM의 활약은 지난달 수주 금액에서도 돋보인다. 지난 3월 한달 동안 제품 170여대 약 250억원의 수주를 달성한 것. 지난해부터 시작된 세계적 금융위기와 국내의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250억이상의 수주를 달성한 것은, 그동안 경쟁력강화를 위한 원가절감, 고객서비스 지원확대, 시장다변화 및 제품다각화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진CSM 측은 “고소작업대, 유압드릴, 전기공사장비 및 소방차 외 특수장비 등의 제품 라인업을 정비, 고객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진CSM은 현재의 어려운 금융여건속에서도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설비투자, 품질 글로벌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시장 특히 중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지역과 동유럽으로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훈훈한 이웃 사랑도 남달라

▲ 전진CSM 이재환 사장과 여사우회인 ‘수연회’가 가나안 복지관을 방문, 이웃사랑을 적극 펼쳤다.
전진CSM은 기업 경영의 활약 못지 않게, 사회봉사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전진CSM은 지난달 17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에 위치한 가나안 복지관에 방문해 세탁기와 세제, 쌀, 라면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는 지난해 12월 전진CSM 여사우회가 주최한 ‘자선 일일호프’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가나안 복지관은 현재 정부지원이 되지 않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져, 누구보다 주위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이다. 전진CSM 이재환 사장과 여사우회인 ‘수연회’가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불우한 환경의 노인들에게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전진CSM의 이재환 사장은 “혼자 살기 때문에 특히 부실해질 수 있는 문제가 바로 음식문제”라며 “이럴 때일수록 소외돼 질 수 밖에 없는 어르신들을 우리가 먼저 기억하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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