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완화 적극 대응 업역 확보
안전관리자 중요성 대국민 홍보 강화
교육 전문·체계화…신바람 협회 구현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親기업적인 현재 정부는 규제 일몰제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기술자 수나 소규모 사업장까지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전력기술인들은 어려운 지경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저는 전력기술인들의 업역을 최대한 확보하고 늘려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책무가 바로 전력기술인협회 회장이 존재하는 이유 입니다.”

5대 전력기술인협회 회장에 도전장을 던진 최광주 광득그룹 회장(이하 최광주 후보)는 먼저 전력기술인들의 업역확보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 후보가 내세운 11개 공약에서도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정부규제 완화에 적극 대응해 업역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제가 회장으로 당선이 된다면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각 업역별 협의회장을 위원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규제완화에 대처하겠습니다. 또한 그 산하에 정책연구팀을 운영해 상시 대응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이와함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지식경제부, 지경위,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언론기관 등에 적극 홍보함은 물론 전기관련 단체,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대응하겠습니다.”

최광주 후보는 전문연구기관의 안전관리 등 각 업역에 필요한 용역을 의뢰, 논리를 개발하고 객관성 있는 자료 확보를 통해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국민 홍보 강화를 통해 전기 안전관리자의 중요성도 부각해 나갈 것입니다. 전기안전관리자가 있어서 정전이나 전기재해 및 재해예방 감소가 가능하다는 것을 언론 및 공공교육장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홍보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전기안전을 위한 전기안전관리자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사회에 봉사하는 직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습니다. 설계를 엄격히 따르지 않는 자의 공사, 부실공사가 가져온 여러 전기사고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홍보함으로써 전기설계와 감리제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전기 설계 및 감리자의 위상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최 후보는 업역확보와 함께 대국민 홍보를 통한 전기안전관리자와 전기설계·감리의 중요성을 제고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저는 산·학·연 연계를 강화해 협회 부설 ‘전력기술연구원’이 회원들과 힘을 합해 전력기술의 연구과제 및 개발을 전문화·체계화해 나갈 수 있도록 보강하겠습니다. 또한 전력기술인의 교육훈련과 전문기술인의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협회가 회원의 발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보다 효율적인 교육훈련과 관리가 이뤄지도록 제로베이스에서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 후보는 전통있는 협회의 신성장궤도 진입을 실현, 협회의 설립 목적을 신바람나게 구현하는 협회가 되는데 신명을 바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협회 회원 복리 증진도 중요한 공약 중의 하나입니다. 먼저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훈련연수원 건립을 추진함은 물론 실무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장에 실제 현장설비를 비치해 이론과 실습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습니다. 아울러 경기침체로 실직된 회원들의 구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회에 구인·구직 센터를 개설, 운영하겠습니다. 중앙상조회 기금 확보·운영과 장학제도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전력기술인 모두를 포용하기 위해 다양한 복리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저를 회장으로 뽑아 주신다면 저는 화합을 통해 협회 임직원과 회원들이 하나로 뭉쳐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현재의 전기안전관리 및 설계, 감리제도를 반드시 지켜냄으로써 우리 회원들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업역을 발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협회의 회원들이 국가의 기간요원으로 지위와 권익 신장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지난 4대 전력기술인협회 회장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최광주 후보는 “처음 회장에 출마하는 사람보다 두 번째로 출마하는 사람이 더 낫지 않겠냐”며 웃음을 보였다.

‘화합과 내실의 신바람 협회로…’라는 메인 슬로건을 걸고 이번 5대 전력기술인협회 회장에 출마한 최광주 후보는 경남대 전기공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박사 출신으로 협회 경남지회 초대·2대 지회장을 지냈으며, 창원대학·국제대학 겸임교수, 경상남도 체육회 이사,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광득종합건설·광득산업개발·천산건설·영인건설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광득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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