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정장섭)은 지난 11일 기아자동차와 함께 개최한 ‘바른 교통문화 캠페인, 경차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경제운전을 통해 50%이상의 차량연료 절감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공단과 기아자동차는 유가 상승에 따른 고유가시대에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방법인 경제적인 운전습관과 올바른 운전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경차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으며, 일반참가 18팀과 초청 연예인 2팀 등 20개팀이 기아자동차 제작 경차 비스토를 타고 ‘연비왕’에 도전하는 ‘바른 교통문화 캠페인, 경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 결과, 영예의 '연비왕'은 총 110km의 구간을 평균 19.4㎞/ℓ로 주행한 안진홍씨(62세)가 차지해 공인연비 12.7㎞/ℓ보다 53% 연료절약에 성공,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표창과 부상으로 상품권 70만원을 받았으며, 2등(50만원), 3등(30만원) 및 참가자 전원에게도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또한 20개팀의 평균 연비는 16.7㎞/ℓ로 집계돼 공인연비 12.7㎞/ℓ보다 31% 절약했다.

참가자들은 행사가 끝난 후 한결같이 “급출발, 급제동, 급가속 등을 자제하고 정속 주행하는 것만이 연료를 아끼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주위의 아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운전과 경제운전을 하라고 널리 알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인기 성우들인 배한성·송도순씨가 각각 팀을 이뤄 직접 운전하는 등 경제운전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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