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부터 환경사업 집중 강화
자체 생산률 확대 위해 라인 증설

선도전기(주)(대표 전경호)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선도전기는 국내외 대부분의 기업들이 불황으로 힘겨워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최근 외주를 줄이고 자체 생산율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부지 및 조립라인 증설했다. 아울러 올해 예상 매출액도 지난해에 이어 10~15% 가량 증가한 4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모든 쾌거는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걸맞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이뤄낸 성과이다.

1972년 창립된 선도전기는 중전기기 생산업체로 한전의 송배전계통, 원자력발전소 등에 공급하는 각종 배전반과 가스절연차단기, 부하개폐기 등을 제작·판매해 왔다.

▲ 운전자가 쉽게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시판용 클러스터 이온발생기.
하지만 20여년전부터 환경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기청정기용 고압발생기와 음이온발생기를 개발·생산해 옴으로써 가전제품 및 자동차의 장착용 친환경 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4년에는 차량용 클러스터 이온발생기를 개발했으며, 2007년 11월 현재 국내 5개 차종에 장착·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웰빙 트렌드와 부합해 지난해 7월부터 시중에 운행중인 차량에 운전자가 쉽게 장착할 수 있는 시판용 클러스터 이온발생기를 선보여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클러스터 이온발생기는 일반 음이온 발생기와 오존 발생기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오존의 발생이 거의 없어 2차 오염없이 살균·탈취력을 발취하는 친환경 신기술 제품이다. 

▲ 건조공기절연방식을 적용한 친환경개폐장치.
이와 함께 최근에는 친환경절연개폐장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선도전기는 건조공기(드라이-에어)절연방식의 건조공기절연개폐장치(DAIS) 개발을 완료했으며, 지난달 한전 사양승인서를 제출한 상태로 이르면 이달부터 한전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도전기의 친환경개폐장치는 충전부를 건조공기로 충진해 완전 밀봉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적 오염으로부터 완전히 보호되고, 구성 요소 내에 산소와 수분이 없으므로 산화 및 녹이 쓸지 않아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다.

특히 분해가 잘 되지 않는 에폭시에 비해 고무와 드라이에어로 전환이 손쉬워 친환경적인 뿐만 아니라 재활용도 가능해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