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력신기술 제69호로 지정
품질확보·작업시간 단축이 장점

(주)디.에이치.케이와 (합)자유이엔씨가 공동으로 개발한 ‘더블브레이드로프와 3드럼 선출장치를 이용한 파형관내 케이블 포설공법’이 전력신기술 제69호로 지정됐다.

기존 파형관내 케이블 포설공법은 개별적으로 설치된 케이블드럼 선출대로부터 인출된 케이블에 U-Clevis와 회전금구를 통해 와이어로프를 연결한 후, 당겨서 파형관내에 포설하는 방식이었다.

이 기존 공법은 △파형관내 와이어로프 설치용 소형원치 운반 이동의 불편함과 작업시간 지연 △인입장력에 의해 와이어로프가 회전력을 받게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파형관 및 케이블 손상에 대한 우려 상존 △케이블 인입속도 관리 부재 및 작업자 부주의시 파형관 손상발생 가능성 상존 △과장력에 따른 불량시공 발생 우려 등 여러 단점 및 문제점이 있었다.

양사는 이러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해결하고자 △케이블 포설용 로프가 회전되지 않을뿐더러 △케이블 인입속도에 관계없이 파형관을 보호할 수 있고 △기존 8mm 나일론로프 당김용 소형윈치를 트럭에 상하차해 운반할 필요가 없고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인입장력을 상시 파악할 수 있고 △케이블드럼의 설치 및 철거작업이 간편하고 이동이 신속해 포설 작업시간을 줄여주는 매우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파형관내 케이블 포설공법을 개발하게 됐다.

신공법을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와이어로프를 대신해 더블브레이드로프를 사용하게 되면 장력을 인가해도 로프에 회전력이 발생하지 않아 회전금구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와이어로프와 달리 파형관 과의 마찰력이 작아서 작업자 부주의에 의해 케이블 인입속도가 높아져도 파형관이 손상되지 않아 시공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8mm 나일론로프 당김용 소형윈치가 3드럼 선출장치와 일체형으로 구성돼 있어, 작업장 이동시 트럭에 상하차 하면서 이동할 필요가 없어 작업이 편리하고 이동시간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더블브레이드로프용 풀러는 트럭에 탑재된 형태로 운영되어 작업장 이동이 편리하고 빠르며, 더블브레이드로프는 상시 로드셀과 각도계가 부착된 활차를 통과하게 되고 로프가 이루는 각을 통해 케이블의 인입장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상시 장력계와 케이블 인입속도계를 보면서 간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케이블 드럼 3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된 3드럼 선출장치는 트럭에 탑재되는 형태로 설계 제작돼 있어, 하치장에서 직접 포설할 케이블드럼을 선출장치에 장착한 후, 현장으로 바로 이동해 작업할 수 있는 형태로서 작업진행이 매우 빠르고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양사는 이 기술을 기존의 파형관내 케이블 포설공법에 적용하게 되면 시공품질 확보는 물론 작업시간 단축, 작업의 안전성 확보 및 작업의 효율성이 극대화 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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