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표준화 반영 공로 인정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양광호 박사<사진>가 ‘2008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전기 분야 국내 표준기술의 발전과 국제 표준화 반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근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양광호 박사는 한전의 765kV 송전전압 격상사업에서 전자파 환경분야 프로젝트를 1986년부터 15년간 수행하면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표준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양 박사는 기술표준원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전변전설계기준 개정, 전력선 무선장해분야 KS규격 개정고시를 비롯해 약 30년만에 시행되는 IEC/CISPR Pub.18 개정을 수행해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화 반영에 기여했다.

한편 국제표준화기구(ISO)는 1970년 10월 14일을 ‘세계 표준의 날’로 지정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부터 지경부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세계 표준의 날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9회째다.

‘지능형 지속가능 빌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최근 국가표준심의회를 통해 부처별 13개 법정강제인증마크를 통합한 ‘국가통합인증마크(KC)’ 발표행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미세소자 분석기술을 이용한 원자력 현미경 및 정맥인식 기술 등 11개사 제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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