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소, 대덕연구단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을 비롯 전국의 연구소와 대학들이 과학기술분야 관련정보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58개 과학기술관련 기관의 정보관리부서 모임인 과학기술정보관리협의회(회장 이흥주 에너지기술연구원 전산정보팀장)는 최근 과학기술부로부터 사단법인 등록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에는 전자통신연구원 등 25개 정부출연연구소, 삼성종합기술원 등 30개 기업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대 등 3개 교육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 협의회는 회원기관간의 정보자료를 공동활용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이흥주 회장은 “그동안 협의회가 친목단체 수준으로 활동해 왔지만 사단법인등록을 계기로 과학기술분야 정보교류를 위해 적극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각 회원기관간에 오프라인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과기논문, 서적상호대출을 오는 6월부터 온라인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 기관에 흩어져있는 논문, 서적의 대출 신청을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협의회 사무실은 대덕 원자력연구소에 마련됐다.

200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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