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빛맥스(대표 이규홍)는 94년 ‘SAVE IT MAX’라는 의미로 설립이래, ‘프리피아’라는 브랜드로 엡손의 라벨라이터를 수입·제조·판매하는 OA전문 기업이었다.

쉽고 빠른 라벨라이터(라벨에 글씨 등을 인쇄하는 기기) ‘OK700’과 ‘OK300’제품 등으로 사무기기 분야에서 순탄한 항해를 하던 이 회사가 얼마전 전기공사업체와 수배전반 업체를 위한 튜브넘버링프린터 보급형‘M-11’과 ‘M-1Pro K’를 출시하고 전기인의 동반자가 될 것을 선언하고 나섰다.

특히 M-1Pro K는 새빛맥스와 일본 캐논사가 약 6개월의 개발기간을 들여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서 완전 전자식으로 시판 일반 원형튜브, 열수축 튜브는 물론 전용 라벨에도 인쇄가 가능한 다기능 제품이며,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2배 가량 향상된 동급 최고속(초당 18.5∼25mm) 프린터다.

PC자판을 그대로 채용했으며 키보드·디스플레이 및 각종 메시지까지도 완전 한글화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300dpi 고해상도의 열전사 방식 인쇄로 글자체가 아주 미려해 쉽게 지워지거나 번지지 않는다.

또한 많이 사용함에 따라 마모될 수 있는 부분은 부분품 교환방식으로 설계돼 있으므로 사용자가 자체 A/S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PC와 인터페이스가 가능해 복잡한 로고 인쇄나 특수작업도 가능하다.

최고의 기종답게 연속인쇄 횟수를 1,000회로 상향조정했고, 저장메모리도 별도 메모리카드 없이 15,000자까지 저장할 수 있다. 튜브사이즈도 6.5㎜까지 사용 가능하며, 2단계 피치조절, 상하 좌우 인쇄 위치 조절, 다양한 테두리 등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된 사양을 자랑한다.

리본 카세트 등 소모품이 기존 M-11시리즈와 동일해 최고 경제적인 것으로 업그레이드용으로 적합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새빛맥스는 각종 명판 및 광폭 라벨을 직접 인쇄할 수 있는 최신 명판인쇄기 'M-300’도 금번 전시회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새빛맥스의 이규홍 대표는 “튜브넘버링프린터기의 잠재시장은 폭넓다고 보지만, 아직 제품군에 대한 인식이 떨어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기공업 및 설비 공사 업체에게 확실한 홍보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의 : 02-547-4909)


200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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