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력이 아이치현 헤키난市의 헤키난 화력발전소에서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던 5호기(출력 100만㎾)가 지난 6일 상업 운전을 개시함에 따라 총출력은 410만㎾W로 일본 최대, 세계에서도 최대급의 석탄 화력발전소로 운영된다.

5호기는 전력의 수요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작년 11월에 상업 운전을 시작한 4호기(출력 100만㎾)와 함께 증설이 계획됐다. 1998년 8월에 착공한 이래 건설공사는 올 2월에 통전을 실시, 종합 시운전을 실시했었다.

발전 플랜트는 60㎐로 세계 최초의 100㎾ 증기터빈 발전기를 채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열효율도 42%이상의 고효율을 실현, 신뢰성의 높은 설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4호기와 함께 기저 부하로 운용되는 5호기는 중간 부하 운용도 고려해 초임계압관류형의 변압 운전방식을 도입, 부분 부하에서의 효율을 높였다. 보일러는, 호주를 비롯 미국, 캐나다, 중국 등 다종목의 해외탄을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다탄종 대응 제어 기능을 채용해 탄종에 의해 크게 변화하는 보일러 특성에 대응했다.

4, 5호기의 증설 공사에서는 비용 저감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자재 조달에서는 중부전력에서 처음으로 제안형 제안 견적방식의 채용과 해외 조달을 실시했다. 철골·배관·덕트 등의 부품과 함께 복수층의 마루를 공장에서 제작, 현지에서 양육·반입하는 ‘멀티 플로어 블록’공법을 채용, 공사기간의 단축이나 품질의 향상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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