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 양양양수발전소의 공사용 터널 지하 700m지점에서 이번연구는 국내외 11개 기관의 공동참여로 진행하는 암흑물질탐색 연구에 양양양수 발전소의 시설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연구는 우주의 신비 중 하나인 암흑물질 탐색을 위해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연구 중이나 아직 미발견 상태다. 암흑물질은 우주질량의 90%이상을 차지고 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한 전혀 새로운 소립자로서, 간섭물질 차폐가 가능한 지하 수백m에서만 탐색이 가능하다.

암흑물질탐색 실험은 2000년10월부터 2009년 9월까진 3년 단위로 추진하게 되며 2003년 10월까지 1단계로 7억원(총연구비 21억원)을 투입, 연구가 진행되며 연세대, 세종대, Maryland대(미국) 등 국내·외 11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중부발전도 서울대와 산학협동 측면과, 정부의 기초과학 육성 지원 등을 목적으로 올해 1월 지하시설 여유 공간 활용방안을 협의한 후 11월에 현장실사 및 실무협의를 마쳤으며, 12월에는 사용 협약서를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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