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03억 투자…시장기반 조성도 추진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고유가로 관심이 더욱 높아진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에 지난해보다 20.7%증가한 90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항목별로 기술개발자금 322억원, 지역에너지 개발 등 보조사업 278억원, 대체에너지 설비구입비 융자 250억원, 대체에너지발전 차액보전 53억원 등이다.

기술개발사업(322억원)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3대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제를 중점 지원키로 했다. 일정수준의 기술력이 확보된 태양열, 바이오, 폐기물 등에 대해서는 상용화 및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또 대체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풍력발전단지와 태양광 주택단지등 대체에너지로 자급이 가능한 그린빌리지(Green Village)를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대체에너지 설비를 구입하고자 하는 기업 등에는 장기, 저리로 정책자금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또 대체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할 경우 원가를 보상해주는 ‘발전전력차액보전’제도, 공공기관의 대체에너지 이용 의무화 등을 통해 대체에너지 시장기반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200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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