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동 선 영 광 원 자 력 문 화 진 흥 회 장 (문 학 박 사)

이 세상의 모든 물질은 아주 작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공기 중에 있는 산소나 질소도 사실은 모두 작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우라늄235와 같은 무거운 원자핵이 중성자를 흡수하게 되면 원자핵이 쪼개지는데 이것을 핵분열이라 한다. 원자는 중심에 자리 잡고 원자핵과 그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핵분열 할 때 나오는 우라늄1g은 물20만 톤을 데울 수 있는 열량을 낼 수 있고 TNT 20만톤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는 공신력 있는 국제 IAEA원자력기구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우라늄1kg으로50,000kwh를 생산할 수 있는 막대한 전력에너지를 생산 할 수 있다고 한다. 50,000kwh 전력이라면 중산가구가 20년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원자력이란 핵분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생기는 막대한 에너지를 말한다.

이때 핵분열연쇄반응이 서서히 일어나도록 하면서 우리가 필요한 만큼의 전력에너지를 안전하게 뽑아 쓸 수 있어야하는데 이렇게 할 수 있는 설비장치가 바로 원자력이다. 원자로는 원자로의 기능과 개발단계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된다고 한다. 먼저 기능에 따라 분류해보면 연구용원자로 동력용원자로 플루토늄생산용원자로로 구분할 수 있다. 연구용원자로는 동위원소생산제로실험 그리고 중성자조사연구등에 이용되는 원자로이다.

동력용원자로는 전력생산 및 열원으로 이용되는 원자로이고 플루토늄생산용원자로는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만들어진 군사용원자로를 말한다. 이와 같이 원자력발전은 일반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 과학이 아니고 최첨단과학기술분야이기 때문에 원자력에 대한 실상을 쉽게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특히 우리나라는 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의 뼈아픈 경험으로 미래를 위한 대체에너지로서 지난78년 최초로 원자력발전을 도입하여 차질 없이 추진한바 현재 국내원자력20기 가동으로 40%이상 전력을 생산하여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민생활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 바로 원자력산업임을 이제 국민들이 충분히 알고 원자력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확대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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