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이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원전 정비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전기공(대표 이경삼)이 캐나다 원자력공사(AECL)과 CANDU형 원전 및 경수로형 원전 시장에서 상호 사업협력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지난달 28일 한전기공(주) 본사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에는 AECL 고객담당 총책임자인 Mr. Patrick Tighe 와 서울지사장인 Mr. M.Macit Cobanoglu가 참석했으며, 한전기공에서는 문명국 원자력본부장과 나도팔 기술개발처장, 차제옥 기술기획팀장이 참석했다.

한전기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원전 정비시장의 공동참여는 물론 캐나다 및 세계 원전시장의 공동참여에 원칙적으로 합의함으로써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원전 정비시장 개척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ECL은 월성에 4기가 운전되고 있는 CANDU형 원전을 설계하고 공급한 캐나다의 국영기업체로 전세계에 33기의 CANDU형 원전의 공급과 유지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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