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강동석)는 지난달 24일 한전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 총 11억2,164만원의 2003년 예산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는 2002년도 사업, 결산 보고와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하였으며 임기 만료된 이사 5명과 감사 2명이 연임됐다.

원자력산업회의는 또한 공석 중인 상근부회장을 이번 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관련 안건을 삭제해 선임 절차는 보류됐다.

연임된 임원으로는 부회장 심현영 현대건설(주) 사장과 배성기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심의관, 이경삼 한전기공(주) 사장, 김덕지 한전원자력연료(주) 사장, 장인순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 등이 이사로 연임됐으며 감사에는 이창건 원자력위원과 표상기 상지상사(주) 회장 등이다.

원자력산업회의는 올해 예산을 회비수입으로 7억6,470만원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국제회의, 연구용역 등 사업수입 및 이자수입 등으로 조달하게 된다.

원자력산업회의는 이를 재원으로 올 한 해 동안 국제회의 개최, 국제협력 교류증진, 정보자료 배포, 원자력산업실태조사, 교육훈련, 기술진흥 및 산학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회와 관련, 주목을 끌었던 상근부회장 선임 문제는 당초 계획과 달리 안건으로 상정도 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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