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변전건설처, 민원 대응방향 등 논의

2003년도 송변전 분야 건설사업관리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전 송변전사업본부 송변전건설처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한전 수안보 생활연수원에서 건설사업관리 세미나를 개최하고, 송변전 건설과 관련한 민원 대응방향, 우수사업관리 사례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신철 수원전력관리처 부처장은 '송변전 건설프로젝트관리(PM)의 방향과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경영환경에 내외부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면서 새로운 경쟁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며 "건설프로젝트 관리 능력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부처장은 지속적인 PM 교육을 시행 인적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하며, PM방법론을 온라인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각 사업소별로 사례보고가 이어졌다. 전력계통건설처 동부건설소 정상훈 과장의 '345kV 태안-신서산 T/L 건설공사' 발표를 시작으로, 부산전력구건설처 이강현 설계부장이 '전력구 건설 사업기간 분석을', 송변전건설처 이형한 부처장이 'PM기법에 의한 건설사업관리 추진 방안' 등을 발표했다.

특히 부산전력관리처에서는 '민원실태 분석 및 대응방향'을 발표하면서 "국민 의식수준 향상과 민주화에 따른 집단이기주의 등으로 전력사업의 대내외 환경은 더욱 어려운 여건속에 놓여지고 있다"며 "송변전설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민원해결이 제일 시급한 과제이므로 민원에 대한 효율적이고 시기적절한 대처방안을 선진외국의 예를 참고해 현실에 부합할 수 있도록 강구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부산전력관리처는 △대국민 민원사항 해소를 위한 적극 대응 △집단민원 수렴을 위한 건설 민원대책 강구 △용지업무 능률화를 위한 업무분장 조정 △장기 용지확보계획수립 제도화 △대외 기관과의 유대강화 체제 구축 △신기술 도입, 전력사업 홍보 및 환경보호설비 여구 검토 등 제반사항에 대해 장기계획을 갖고 예상 문제점을 사전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0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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