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김종만

녹아내리는 북극 빙하, 태평양 물의 온도를 높이는 엘니뇨현상 그리고 염도 저하로 인한 해류 변화 등의 기상이변은 이미 여러차례 지구촌에 경종을 울린바 있다. 온난화의 주범은 지상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의 증가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는데 이 모든 원인과 현상의 중심에는 지구 온난화가 있으며 기상 재해로 인한 세계의 경제적 피해는 연간 7000억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생태계 파괴로 인해 초래되는 지구온난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에너지 개발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평형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시급하다. 자연이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만큼 우리의 건강한 삶과 생존을 위해서라도 자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환경문제 뿐 아니라 인구문제, 이에 따른 식량 및 물문제 등 21세기 우리 지구가 안고 가야 할 숱한 과제들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원자력과 같은 청정에너지 확보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 중에서 가장 실용성이 높은 것이 바로 원자력이기 때문이다. 원자력이 화석에너지에 대한 선택적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각 나라마다 원자력발전의 선택이 생존 수단이자 새로운 국가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원자력발전은 연료보다 기술 의존도가 높은 발전방식으로 발전원가 중 연료(우라늄)가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이기 때문에 국제동향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기후변화 협약에도 대응하는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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