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집중호우 피해 뒤에는 어김없이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기상 이변이 나타나고 있다. 벌써 20여일 넘게 계속되는 있는 살인적인 더위에 급기야 전력 사용의 폭주를 불러오면서 연일 최대 전력 수요가 실시간으로 경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콘 등 냉방설비사용 증가로 등으로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속출되고 있다.

특히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공동주택에서 변압기는 과부하 현상이 발생 정전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이다.

항상 사고 뒤에는 보장성 사고예방 구호가 난무하지만 대책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무엇보다도 평소 공동주택 주민 스스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 전기안전점검을 받아 사고예방에 힘써야 하지만 안전점검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기에 이 같은 상황은 반복되고 있다.

사실 과거 오래 전부터 세대별 계약 용량이 1(KW)미만으로 설계돼 사용해 온 공동주택의 노후설비 일수록 사고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공동주택에 설치된 실제 변압기용량보다 각 세대별 전체 설비용량(이때 공동설비용량 포함)이 많게 사용되고 있다면 냉방 수요용량으로 판단하고 변압기용량을 증설해 과부하로 인한 정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또 각 세대별 냉방수요가 늘었는데도 무단으로 사용하다가 변압기용량 부족으로 인한 고장이 정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공동주택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기안전관리자가 있어 일상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전력 수요를 알아내는 첨단장비로 예측되는 부하에 맞는 변압기용량을 산정하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은 세대별로 냉방 수요용량이 늘어나게 되면 옥내에서 사용되는 설비용량을 증설해야 한다. 따라서 옥내전선의 설비용량에 맞는 허용전류의 전선으로 교체해야 과부하시 전선열화가 원인되는 전기로 인한 합선화재도 막을 수 있다.
 
한편 공동주택은 불가항력적인 정전에 대비에 엘리베이터, 소화전, 비상등을 상시 가동을 위하여 비상용발전기 설치하고 있다. 항상 점검체크리스트를 확인해 유지보수에 신경을 써야 하고 더욱 변전실에 예비 변압기를 준비하면 정전시간을 단축,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제 공동주택에서 발생되고 있는 정전, 화재등 안전사고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고 우리의 중요한 일이 됐다.

예방점검에서 발생상황에 대한 대응조치를 재난 안전관리매뉴얼에 따라 가동되는 조직적 공조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른바 한전, 안전공사, 소방서, 공사업체등의 유기적인 협력 공조체제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때 주민의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다.
이미 경험했던 사고 사례를 교훈을 삼아 재발방지에 노력해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어야겠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