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국민신뢰 이끌어낼 터

한전에서 전자계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전자파와 전자계에 대한 이론이 대부분 과학적 지식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전자계가 인체에 완전 무해하다는 확정상태를 원한다. 특히 아무런 이득이 없는 위험 리스크는 반대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향후 연구결과 발표에 대비, 유·무해성을 적극적으로 입장표명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자계 영향에 대해 상이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환경단체 역시 과학적 입증은 없으나, 유해하다는 주장이며, TV 방송이나 신문 보도도 문제제기 위주의 보도를 주로 하고 있다.

이처럼 한전에서 전자계에 대한 이해를 증진 시키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송전선로와 변전소 등이 우리지역에 건설되면 전자계의 피해를 입는다며 많은 민원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번쯤 전력의 소중함과 고마움에 대해 많은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며, 건설에 따른 여러 가지 이해관계를 100% 집단민원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사회적 갈등만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경제와 국민생활 편익을 고려하여 사회적인 합의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한전에서는 여러 가지 국민 이해 증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사내 전자계 컨설턴트를 양성하여, 언론에 객관적인 정보제공 및 민원해결을 위한 현장 전자계 측정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 공청회 등에 참석하여 전자계의 안전성에 대한 자료제공 및 설명을 전향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눈높이 홍보물 제작 배부, 국민의 궁금증 해소와 이해증진을 위한 전자계 홈페이지 운영, 공무원 교육기관·문화센터·시민단체 등 전자파와 전자계의 특성 강의, 전력설비 견학 시행, 학술대회 등에서 전자계 홍보부스 운영, 직원 현장교육 시행 등 다양한 이해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정책 수립 및 추진 상 자문을 구하기 위해 의학계, NGO, 환경계, 공학계, 정부, 기관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 중에 있다.

고창 한전 전력시험센터에는 현재 실질적인 홍보를 위해 전자계 이해증진관을 건설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전자계 관련 연구에 참여, 과학적 검증을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환경친화형 전력설비 건설을 위해 기술·공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첨단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최적의 건설 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전력영향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한전은 ‘깨끗한 기업, 활기찬 한전’을 경영방침으로 정하여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997년에 이어 전력산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징인 ‘2006 에너지 전기대상’을 또 다시 수상하게 되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인 전력회사로서 전자계 분야에서도 객관적이고 투명한 정보를 계속 제공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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