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는 지난해 한전과 하계 휴가보수 계약을 통해 전력사용량도 절감하고 요금도 아끼고 또 휴가 보수 지원금까지 톡톡한 재미를 봤다. 그런데 A사는 전력거래소가 요구하는 부하감축량에 자발적으로 입찰을 통해 보다 많은 지원금을 얻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올해에는 수요자원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과거 수요관리가 하계휴가보수와 자율절전 등의 방
국가의 중차대한 계획이 일부의 무조건적인 반대로 중단된다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그런데 지금 그러한 현상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한전에서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765kV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T/L) 건설공사가 그 현장이다. 적법적인 절차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단지 철탑이 보인다는 이유로 건
조선시대 말기인 1887년 3월 초 구경 좋아하는 한성(漢城)의 호사가들은 지금의 고격동인 관화방으로 몰려들었다. 궁궐에 켜졌다는 ‘물불’을 보려고 밀어닥친 것이다. 경복궁 향원정의 못물을 먹고 켜진 불이 건청궁 처마 밑에 벌겋게 켜졌다 해서 ‘물불’이라고 이름 붙여졌고, 그것은 또한 묘한 불이라는 뜻으로 &lsq
최근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신성장동력’일 것이다. 블루 오션으로 대변되는 신성장동력. 그렇다면 발전회사들의 신성장동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현재 국내 발전설비 운영능력은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운영 경험은 아직 부족한 게 현실이다. 발전회사들이 추진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남병주)는 지난 18일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업무용 부동산 매입·매각의 건 △임원 선출의 건 등 상정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식경제부 김영학 제2차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장선 위원장,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강이원)은 지난 17일 전기공사공제조합회관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경부 김정관 에너지산업정책관, 한전 김우겸 계통건설본부장, 전기공사협회 남병주 회장, 전력기술인협회 이희평 회장 등을 비롯, 전국 전기공사공제조합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기공사공제조합 강이원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ldqu
친환경 고체절연 개폐장치의 보호등급 및 가속수명 평가를 위한 규격 제정·개정에 관한 논의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전기기기평가본부는 6일 안산분원에서 고체절연 개폐장치 관련 기술 교육을 개최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기적 충격을 대비한 절연케이스의 보호등급, 고체절연 보호등급 구성기법 및 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원전건설 전문기술훈련원’의 입학정원을 예년 규모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총 590여명으로 확대, 이들을 훈련시켜 원전건설 시공사 및 협력업체에 취업토록 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지난 3일 원전건설 및 운영분야에 상호 협력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한전KPS, 삼창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과 ‘원전
2009년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너지 자원확보를 위해 원전 비중 확대는 필수불가결하고, 원전을 가동하면 반드시 생성되는 것이 방사성폐기물이다. 하지만 방폐물의 위해성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수준이며, 이에 방폐물의 안전한 처분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중·저준위 방폐물처
“이제 막 프로로 출범해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선수들이 주전으로 뛰는 KEPCO45 배구팀의 경기결과가 팬 여러분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꺼질 줄 모르는 정열과 패기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한전 배구단 업무를 맡고 있는 임대환 업무지원처장이 KEPCO45 배구팀 홈페이지에 남긴 글이다. 프로경기에서는 이기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강한 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살아남은 자는 분명 강하다. 그만큼 삶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에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버텨낸 것이다. 21세기를 두고 흔히 서바이벌 게임에 비유하는 이들이 많다. ‘생존경쟁’, 말 그대로 죽느냐, 사느냐를 놓고 경쟁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며, 전세계적으로 전례없는 경제위기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국내 경제상황 여건 역시 수출과 내수가 동반 하락하는 위기상황속에서 한전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과 함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해 위기극복 이후의 재도약을 대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송변전·배전 설비의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연료비 절감을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전망이 끊이지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은 예산절감과 인력감축 등 긴축경영을 단행키로 했다. 하지만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신규 원전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한수원에게는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이에 한수원은 원전 적기 건설을 위한 투자는 확대하되 신기술·신공법 개발을 통한 건설공
올해 발전회사 제일의 목표는 경영선진화와 효율화 그리고 성장동력의 발굴과 추진일 것이다.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각 발전회사들은 조직을 4처1실로 축소한 바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는 초긴축경영을 펼치고 있다.그렇다면 올해 발전회사의 경영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까. 최우선은 연료, 건설, 자재 부문 등의 비용절감이 하나 일 것이고 신재생에너지·해외사업으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부분에서는 ‘태양광 狂風’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태양광 분야가 큰 호황을 이뤘다. 전통의 강호로 불려왔던 풍력부분은 다소 주춤세를 보였으나 대형화와 해상풍력분야로 진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태양전지 분야도 이제 산업화의 길로 접어들었다.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특정 신재생에너지원에 보급이 편중된 점, 지속적인 R&D에도 불구하고 기술
최근 전기계 한 관계자는 “전기제조업계의 경우 2~3년 안에 새롭게 판이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했다. 이는 수출에 성공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흥망이 분명해질 것이란 지적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해 중전기기 업체 중 대기업들은 호황기를 이어갔다. 외국에서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해내기가 버겁다고 할 정도로 해외 수출이 호황세를 이룬 것이
올 해 전기공사업계 역시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뭐 하나 딱히 전기공사업계에 유리한 상황이 있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한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지없이 몰아칠 기세다. 여기에 한전이 당장 시급한 공사 외에는 신규 공사 발주를 하지 않기로 한 상태라 어려움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공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이 있다. 그 기업들의 활약상은 남들이 다 어렵다고 할 때 더 빛이 난다. 그런데 이러한 중소기업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대로 불황을 이겨내는 원동력들이 있다. 그냥 남들처럼 해서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들은 어렵다고 웅크리지 않는다. 오히려 더 앞으로 내다보고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 당장은 힘이 들지만, 미래를 위한
지난해 전력기기 제조업체들이 불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비츠로테크(사장 유병언 · 대표)는 흑자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비츠로테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반기매출액 277억2474만원, 영업이익 9억7609만원, 당기순이익 11억3788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화됐다. 지난해 매출액만 800억원대에 이를
(주)태화이엔지(대표 김병길)는 지난해 수주 8000건, 매출액 200억원대를 기록한 자타가 공인하는 케이블트레이 분야 선두기업이다. 이처럼 독보적으로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태화이엔지만의 전략이 숨어 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 전략이 매우 간단하다는데 있다. “물건은 무조건 좋게 만듭니다. 또 납품기일은 소위 칼같이 지킵니다. 여기에 받아보는